예보, 조직 개편‧인사 단행…부서장 74%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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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조직 개편‧인사 단행…부서장 74% 교체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1.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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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정리부문 매트릭스 조직 도입…성과 우수 팀장 9명 부서장 신규 보임
리스크관리 및 정리 부문 매트릭스 조직. 사진=예금보험공사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리스크관리와 정리 부문에 매트릭스 조직을 도입했다. 또 부서장의 74%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위성백 호(號)의 정식 출범이라는 평가다. 

예보는 ‘안전한 예금, 따뜻한 금융, 행복한 국민’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공공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예보는 고객경영지원실을 사회적가치경영부로 확대 개편했다. 일자리 창출, 금융취약계층 재기 지원 등 사회적가치 제고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해 공공기관으로서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또 업권별로 부보금융회사 리스크관리와 정리 업무를 한 부서에서 수행하는 매트릭스 조직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리스크 관리와 부실금융회사 정리 업무간 연계성이 강화하고 구조조정단계에 따라 조직‧인력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성과가 우수한 팀장 9명을 부서장으로 신규 보임했으며 부서장의 74%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위 사장 취임 이후 첫 인사다.

차등보험료율제 정교화 등을 통해 부실금융회사 부실 사전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리스크평가실 직원과 직원의 직무능력 개발과 조직문화 개선업무를 담당하는 인재개발실장에 신규 보임 부서장을 배치했다. 또 전직원의 약 40%를 이동 배치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통해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했다. 

특히 인사담당 부서장과 조직문화 담당 팀장에 최초로 여성관리자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조직문화 쇄신과 여성관리자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예보 관계자는 “이버 인사는 기존 관행과는 달리 부서장, 팀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CEO가 직접 일대일로 경력경로 상담과 배치희망 등 의견을 수렴해 직원 선호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예보는 예금자 보호와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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