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대 성수품 및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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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0대 성수품 및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 발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1.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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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2주간 성수품 수급 동향 점검 및 도매시장 거래물량 20% 이상 확대 공급
구월 농수산물 도매시장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설 명절 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통한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월 21일부터 2월 4일까지 15일간을 ‘설 명절 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와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설 2주간 성수품 수급 동향 점검 및 공급확대, 직거래 장터 개설 및 소비촉진 등 시민들의 설 차례 상 준비를 지원한다.

이 기간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단감, 감귤, 밤, 배추, 무,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거래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34톤 보다 120%(1.2배)로 늘린 1만2521톤(농산물 1만2018톤, 축산물 503톤)으로 확대 공급해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대책기간 중에는 농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농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인 1월 27일과 2월 3일에도 개장해 정상 영업하며, 이 기간 동안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축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인 1월 19일 26일에도 개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한편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의하면 올해 설 차례 상 차림비용 조사결과 대형유통업체는 34만6861원으로 전년 대비 2.5% 하락, 전통시장은 25만3999원으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설 대책기간 중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미표시 등 부정 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시와 군·구 11개 반 50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특별사법경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책기간 동안 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청 농축산유통과,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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