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12언더파 60타 개인 최다 언더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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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12언더파 60타 개인 최다 언더파 달성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1.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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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데저트 클래식 1R 선두
필 미켈슨.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쇼트 게임의 마법사 필 미켈슨(48·미국)이 새해 첫 출전한 PGA 대회에서 펄펄 날았다.

미켈슨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개막한 PGA 투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더해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미켈슨은 2위 애덤 롱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18홀 60타는 미켈슨의 개인 통산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미켈슨은 2005년과 2013년 피닉스 오픈에서 두 차례 60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엔 파71 코스였다. 파72 코스에서 60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12언더파는 PGA 투어에서 2077번의 라운드를 한 미켈슨의 최다 언더파 스코어다. 60타를 세 차례나 기록한 선수는 미켈슨이 최초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출발한 미켈슨은 5번 홀 버디 추가 이후 6번 홀 이글까지 기록하며 단숨에 5타를 줄였다. 이어 9번 홀 버디로 전반을 마쳤다. 또, 10번 홀 원거리 버디 퍼팅에 성공한 후 11번 홀 그린 밖에서의 완벽한 칩샷 이후 버디를 추가하며 3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낚았다.

꿈의 59타가 사정권에 들어온 상태에서 미켈슨은 15번 홀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17번 홀에서 4.5m가량 버디 퍼팅이 빗나가며 59타 달성은 멀어졌지만 18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60타를 완성했다.

한국 선수들은 1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시우가 2언더파 공동 70위고 임성재와 이경훈은 1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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