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6% “지출 때문에 명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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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6% “지출 때문에 명절 부담”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1.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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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조사, 평균 43만5천원 사용…전년보다 비용 많이 들어
사진=사람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설 명절 지출로 인해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815명을 대상으로 ‘설 지출 부담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76.3%가 ‘설 명절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부담감을 느끼는 비율은 기혼(85.4%)이 미혼(70.7%)보다 14.7%p 더 높았다.

직장인들이 설 연휴동안 지출할 금액은 평균 43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20만~30만원 미만(18%)’이 가장 많았다. ‘10만~20만원 미만(15%)’, ‘40만~50만원 미만(14%)’, ‘30만~40만원 미만(12.5%)’, ‘10만원 미만(12.3%)’, ‘50만~60만원 미만(11.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출 규모는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다. 자세히 살펴보면 기혼(56만4000원)이 미혼(35만5000원)보다 약 21만원 더 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한 지출 금액은 ‘동일하다’가 56.3%로 가장 많았다. ‘늘었다(29.8%)’, ‘줄었다(13.9%)’의 순이었다. 

설 명절에 가장 크게 지출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선물’이 64.2%로 1위를 차지했다. ‘식비(12.3%)’, ‘세뱃돈(7%)’, ‘여가·문화생활비(6.6%)’ 순으로 이어졌다. 

직장인 67.1%는 이번 설에 세뱃돈을 준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 18만5000원을 줄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한 세뱃돈 지출 규모는 ‘늘었다(35.6%)’는 답변이 ‘줄었다(10.2%)’는 응답 보다 3.5배 가량 많았다. ‘동일하다’는 54.1%였다.

직장인들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세뱃돈은 받는 대상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은 평균 1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중고등학생’은 평균 4만5000원이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평균 5만3000원을 적정량으로 보고 있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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