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송림동 연료전지 발전소 전면 중단”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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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송림동 연료전지 발전소 전면 중단” 기자회견 개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1.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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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청장 “행정절차 주민의견 수렴없이 진행하지 않겠다”…소송 등 논란 불거질 듯
허인환 동구청장 등 기자회견 모습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은 18일 오전 11시 인천시브리핑 룸에서 송림동 연료전지 발전소 행정절차에 대해 주민의견 없이는 절대 건설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행정절차 전면 중단을 선언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동구민들이 발전소 건설을 밀실행정으로 규정, 반대하고 있는 입장에 대해 이날 허 청장은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수소란 폭팔력이 1억배 크다고 확인이 됐지만 위험은 없다”면서 면밀히 살펴보지 않고 행정을 집행한 부분에서는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허 청장은 “공장물 건축 신고를 수리하지 않거나 도시가스 라인에 대한 굴착 허가 등을 내 주지 않는 등 건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밟지 않겠다”며 “이러한 구의 입장은 어제 사업 주체인 인천연료전지 측에도 최종적으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민들은 “발전소 인근에 어린이집 등 위험한 요소가 너무 많다”면서, 주민공청회 한번 없이 행정 승인을 해줄 수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한 시민단체는 “실정법에도 공청회는 분명히 해야 하지만 모든 절차를 무시한 행정기관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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