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아이들이 만든 샌드위치 경찰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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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아이들이 만든 샌드위치 경찰관에 전달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1.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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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견학, 학교폭력 예방 교육도 진행
청소년 자원봉사 겨울방학 프로그램 일환
금천구가 지난 16일 오후 금천경찰서에서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손수 만든 샌드위치를 경찰관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난 16일 오후 금천경찰서에서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손수 만든 샌드위치를 경찰관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자원봉사 겨울방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금나래 중앙공원 내 커뮤니티센터 공간에 아이들이 모였다. 성원미디어스쿨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5명, 자원봉사 중‧고등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아이들이 자원봉사자 오빠, 누나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샌드위치 만들기가 시작된 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어느새 진중함으로 바뀌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아이가 정성껏 만든 샌드위치를 경찰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이들은 샌드위치 속에 넣을 재료를 만들기 위해 오이, 사과 등을 준비했다. 식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준비된 샌드위치 속 재료를 차곡차곡 넣은 후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정성들여 만든 샌드위치 40인분을 금천경찰서를 방문해 경찰관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전달 후 112 종합상황실을 견학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부터 학교폭력예방 교육 시간도 가졌다.

한편 구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14일부터 29일까지 교육, 환경, 노인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희정 자원봉사팀장은 “경찰관분들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드시고 조금이나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구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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