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여의도·용산 개발 보류 입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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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여의도·용산 개발 보류 입장 여전”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1.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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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여의도·용산 개발 보류 입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서울시정 4개년 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시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 할 일은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낙후 도심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과거 문화나 예술, 전통, 역사 등을 도외시했던 개발에 대해 성찰과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도시 매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역사와 전통적으로 살려야 할 부분을 잘 살려 개발계획 안에 반영할 것”이라며 “전면 철거 방식의 정비사업보다 문화를 보전하는 도시재생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세운재정비촉진사업으로 지역 상인들이 터전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상인들의 주장은 충분히 일리가 있고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서 새로운 대안을 발표하도록 얘기해 지금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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