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2022년 8만대 보급 세계 점유율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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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2022년 8만대 보급 세계 점유율 1위로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1.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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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담회 하루만 후속조치 이어져 /범정부 신산업육성·규제개혁 잰 걸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 기업인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정부는 16일 2022년까지 수소차 8만대를 보급하는 등의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또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전담반을 가동하고, 규제 완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중견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진 지 하루 만에 나온 후속조치다.

이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어제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반도체 시장이 희망적이더라"며 윤종원 경제수석에게 반도체 문제를 챙기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부에도 "어제 기업인과의 대화 때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후속 조처를 빈틈없이 진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산업부에서는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전담반을 가동하고, 산업부에서는 수소경제·미래차·바이오·에너지신산업·비메모리반도체·부품소재장비 등 신산업 분야별 육성 방안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또 산업부·과기부·중기부·금융위는 규제 샌드박스 사례를 대대적으로 발굴하고 조기에 성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홍남기 경재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수소차·연료전지 분야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며 "수소차 보급을 2018년 약 2만대에서 2022년 약 8만대(기존 계획에서는 6만5000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다른 3대 4차산업혁명 기반경제인 데이터·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 30조원 달성 △AI 유니콘기업 10개, 데이터·AI 융합인재 1만명 양성 △빅데이터 센터 100개 구축 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3조9000억 원에 달하는 기업투자 프로젝트 2건을 올 상반기 안에 착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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