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동센터·어린이도서관·장애인복지관 등 2400여곳에 3000부 전달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모비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450곳에 장애 인식 개선 동화를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4년부터 장애 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인식 개선 도서 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를 발간,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배포된 동화책은 1만권이 넘는다.
이는 동화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함께 어울려 사는 따뜻한 사회 모습을 장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올해 발간한 동화는 새로 지은 아파트 옆 공터에 대형마트 대신 특수학교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갈등을 겪는 동네 주민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들은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당당히 교육 받을 수 있는 세상을 그린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팀장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가 장애 인식개선 동화를 읽으면서 서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14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장애 아동 편의 지원 프로그램 ‘이지무브’를 진행하고 있다. 신체 활동이 어려운 장애 아동을 매년 선정, 맞춤형 이동 편의 기구와 자세 유지 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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