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공채 3월초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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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공채 3월초 집중된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1.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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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지난해 절반 이상 3월 마감…인턴·경력직 동시 채용 늘어나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에 지원할 경우 입사지원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자 모집이 대부분 3월말 이전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기업 신입공채 채용시기는 매년 크게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예년 채용 시기를 참고하면 미리 대비할 수 있다. 

16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대기업 205개사의 모집일정을 분석한 결과, 55.1%가 ‘3월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에 모집 마감’까지 진행한 기업도 50.2%로 절반에 달했다. 

대기업 신입공채 모집 시작 월을 집계한 결과, ‘3월’이 5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월(14.6%)’, ‘4월(10.7%)’, ‘1월(8.3%)’ 순이었다. 대기업 신입공채 모집 마감 월도 ‘3월(50.2%)’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모집기간은 평균 12일이었다. 모집기간이 가장 짧은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등으로 3월 7일 모집을 시작해 20일에 마감했다. 반면 모집기간이 가장 긴 기업은 이랜드월드로 4월 16일 모집을 시작해 5월 14일에 종료했다.

대기업 신입공채 전형에서 신입직만 채용하던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인턴직과 경력직을 함께 채용하기도 한다. 실제 작년 상반기 신입공채에서 신입직과 인턴직을 함께 채용한 기업이 34.1%에 달했다. 경력직 채용을 함께 진행한 기업도 17.1% 수준이었다.

대기업 신입공채는 계열사별로 신입공채를 별도 진행하는 ‘계열사별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일부 대기업은 올해부터 신입직을 수시채용으로 진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최근 블라인드 채용, AI채용 전형이 확산되면서 자개소개서와 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자소서 작성, 면접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채용전형에 대해 사전에 대비한다면 스스로 취업 부담을 낮추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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