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미국 시장서 ‘V자’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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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 시장서 ‘V자’ 반등 노린다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1.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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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G90 투입… 내년 G80 및 첫 SUV GV80 출시
맨프레드 피츠제럴드(왼쪽) 제네시스사업부장, 어윈 라파엘(오른쪽) 제네시스 미국 총괄 매니저가 G70 ‘2019 북미 올해의 차’ 선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제네시스는 글로벌 자동차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에서 ‘V자’ 반등을 위한 여정을 본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G70가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제네시스 브랜드가 북미 시장에서 잇단 호평을 이어가며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북미 딜러 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선정 등 미국에서 지난해 9월부터 판매중인 G70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제네시스 전용 딜러 확충 및 2019년형 차종 확대공급 등을 통해 미국 판매 회복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말 미국 전역 50개주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에 차량도 순차적으로 2019년형 G90, G80, G70 차종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는 350여개의 제네시스 딜러 운영이 예상됨에 따라 점차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점진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단독 딜러 시설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11월 국내에서 출시된 G90도 이르면 상반기 북미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선보이는 신형 G80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SUV인 GV80도 내년에는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중장기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 이외에 글로벌 시장에서 오는 2021년까지 SUV 두대를 추가로 선보인다. 이에 세단 3종, SUV 3종 등 6종의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친환경차 시장 공략 및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 차량 비중도 획기적으로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신생 브랜드가 이만큼 호평을 받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딜러 망 구축이 마무리 되고 주력 신차가 투입되기 시작하는 올해가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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