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 회장 “차기 은행장 양성·조직 혁신 위해 노력할 것”
상태바
김태오 DGB금융 회장 “차기 은행장 양성·조직 혁신 위해 노력할 것”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01.15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 사진=DGB금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에서 결정된 회장과 은행장 겸직체제에 대해 지난 14일 오후 사내방송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15일 DGB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과거와의 단절과 책임경영이라는 대의의 기준을 충족할 만한 은행장 후보자를 찾지 못했다”며 “직무대행 체제의 계속 또한 조직의 안정화와 DGB의 발전이 늦어지게 되므로 부득이 하게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체제를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 겸직체제 분리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런 마음이고 한시적 은행장 겸직기간 동안 최고의 은행장을 육성한 후 미련 없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겸직기간 동안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순수 혈통의 훌륭한 차기 은행장을 양성하겠다는 것과 학연, 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는 투명한 인사와 내부 인재에 대한 양성과 다양한 기회제공, 파벌문화와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기업문화 근절을 통한 DGB만의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권한의 위임을 통한 자율경영체제 구축과 선진화 된 지배구조 등으로 인해 과거로의 회기나 권력의 독점으로 인한 폐단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DGB에 대한 모든 의견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은 DGB의 혁신과 혁신을 하기 위한 의지”라며 잘못된 정보들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대외적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혁신의 의지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