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고 신영복 교수 3주기 추도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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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고 신영복 교수 3주기 추도식 실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1.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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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 성공회대학교 총장이 고 신영복 교수 추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공회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성공회대학교는 15일 고 신영복 교수 3주기를 맞아 성공회대 성미가엘성당에서 추도식을 실시했다.

이번 추도식에는 유가족과 제자들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인영·손혜원·심상정 국회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성 구로구청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성공회 예배의식과 박경태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추도영상 상영, 추도사 낭독, 추모사업 경과보고, 추모연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 신영복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대학원 졸업 후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하기까지 20년간 수감됐으며 출소 10년만에 사면복권 됐다.

특히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강의를 시작했으며 2006년 정년퇴임 후에도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썼다.

김기석 성공회대학교 총장은 “이 자리를 참석해주신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고 신영복 교수의 말씀과 언약을 기억하며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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