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직장인, 차장부터 연봉 2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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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직장인, 차장부터 연봉 2배 상승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1.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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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조사, 승진 시 평균 1천만원 올라…인상폭 큰 기업 1위 ‘GS칼텍스’
사진=사람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대졸 직장인이 입사 후 연봉이 2배로 뛰는 시점은 차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사람인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CEO스코어데일리 기준)중 46개 대기업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분석한 결과, 직급이 높아질수록 평균연봉이 1056만원 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 직급 대비 평균연봉 상승 비율은 19.1%였다.

직급별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사원급의 경우, 학력별로 평균연봉에 차이가 있었다. 고졸 사원은 2846만원, 대졸(2·3년) 3239만원, 대졸(4년) 3855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주임급(4916만원)’, ‘대리급(5710만원)’, ‘과장급(6638만원)’, ‘차장급(7844만원)’, ‘부장급(9137만원) 순이었다. 

전 직급 대비 평균연봉은 평균 19.1%씩 상승했다. 직급별로 보면, 주임급이 사원급(대졸 4년) 대비 평균 27.8%(1061만원) 평균연봉이 인상돼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대리급은 주임급 대비 평균 794만원(16.7%)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장급은 대리급에 비해 평균 928만원(16.4%) 높았고, 차장급은 과장급보다 평균 1205만원(18.3%), 부장급은 차장급보다 평균 1293만원(16.5%) 많은 급여를 받았다.

대졸(4년)기준으로 사원급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평균 4552만원)’였다. ‘삼성디스플레이(평균 4468만원)’, ‘삼성전자(평균 4451만원)’, ‘포스코대우(평균 4441만원)’, 두산(평균 443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졸(4년) 사원으로 입사해 연봉이 2배로 상승하는 직급은 ‘차장급’이었다. 대졸(4년)사원의 평균연봉은 3855만원이었고, 차장급은 평균 7844만원을 받았다. 사원에서 부장까지 승진하게 되면 연봉은 평균 139.1% 상승했다. 

사원과 부장사이의 평균연봉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기업은 ‘GS칼텍스(평균 7288만원 상승)’였다. ‘SK에너지(평균 6873만원 상승)’, ‘하나은행(평균 6771만원 상승)’, ‘국민은행(평균 6503만원)’, ‘중소기업은행(평균 6457만원 상승)’ 순으로 이어졌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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