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 접수…소득별 전액·차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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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 접수…소득별 전액·차등 지원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1.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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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국내대학 재학생·휴학생·미취업 졸업생 대상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올해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서울 거주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다. 지원 대상자의 나이는 무관하다.

학자금대출이 있고 주민등록 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 후 2년 이내에 있는 고용보험 미가입자(미취업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1년에 2회(상·하반기) 신청을 받고 지원한다.

필요서류는 △대학·재학생은 주민등록초본, 재학·휴학증명서 △졸업생(졸업 후 2년 이내)의 경우 주민등록초본, 졸업증명서, 고용보험피보험 자격이력내역서 등이다.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소속인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이자지원 액수는 소득분위별로 다르게 적용돼 다자녀 가구 대출자와 소득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이자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 소득 8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별 차등 지원된다.

신청 인원수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모든 선정자에게 이자 전액이 지원될 수도 있다. 최종적인 소득별 지원액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서울시는 2012년~2018년 동안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총 9만2000명에게 약 72억원의 이자액을 지원했으며 향후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사회진입 전·후 청년의 금융부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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