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불발시 여야 2월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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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불발시 여야 2월초 처리”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1.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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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확대 현안과 관련, 이달까지 협의안을 국회에 제시하지 않을 경우 2월 초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끝나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탄력근로제 확대는 경사노위에서 논의하고 있는데 시한을 1월 말까지 줬다"며 "(31일까지) 공통합의안을 국회에 제시하지 않으면 여야가 논의해 2월 초에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논의는 지난해 2월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전면 시행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보완책 중 하나로 여야간에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이후 여야 합의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1년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지난해 말까지 처리키로 했으나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경사노위로 공이 넘어갔다. 

한편 탄력근로제 확대 방안를 논의할 민주노총은 오는 28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공식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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