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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김태우·신재민은 조직 부적응자”한국당 특검법안 발의에 “더 수렁에 빠질 것” / “4월 중 총선 관련 룰 확정하고 총선 매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과, ‘적자국채 발행 외압’을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향해 ‘조직 부적응자’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이 해당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발의한 것에는 “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치를 하면서 인식의 차이라는 것이 매우 크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낀다”면서 “김태우, 신재민 이 분들은 말하자면 그 조직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김 수사관에 대해 “대검 징계가 확정됐고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했다”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그 사람의 말이 맞는 것이 거의 안나왔다”고 했다. 이어 “신재민 사무관도 마찬가지다. 비위는 아니지만 공무원법으로서 해선 안되는 일을 했기에 스스로 그만뒀다”면서 “그 후에 이런 사실 자체를 6개월 동안 아무소리 하지 않더니 김태우 사건이 터지니까 연달아 내놓았다. 말하자면 자기합리화 시킨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저도 총리를 하고 교육부 장관을 하며 정부에 있어봤지만 3~4년된 사무관이 보는 시각과 고위공무원이 보는 시각은 다를 수 밖에 없다”면서 “자신과 관점이 다르다고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공무원 사회에서 좋은 태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당이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발의한 것에는 “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오는 4월 중 총선룰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연초에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했고, 전략기획자문회의를 신설하는 등 총선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4월 중에는 총선 관련 룰을 확정하고 공정한 총선관리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득권의 보호를 과감히 거둬내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보장해서 우리사회의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능한 경선을 하도록 하고 있다. 경선할 때 플랫폼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광주형일자리 협상이 이달 내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간 현대차 경영진들이 교체됐다. 마지막 협상을 다시 해야 하는데 이달 말까지는 협상이 끝날 것 같다”면서 “견해의 큰 차이는 없어졌다”고 했다. 이어 “성공사례가 생기면 다른 지역에도 확산이 될텐데, 2~3군데 정도 시급한 곳부터 조건별 특성에 맞춰 해야한다”고 했다.

김나현 기자  knh9596@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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