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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스닥벤처펀드, IPO 시장 활성화에 탄력 받을까

[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바이오 종목들이 반등하면서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초라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코스닥벤처펀드가 플러스 수익률로 탈바꿈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회계감리 이슈로 조정받았던 바이오 종목들이 기술 수출과 임상통과 등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코스닥벤처펀드의 수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현대오일뱅크와 바디프랜드, 이랜드리테일, 교보생명 등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 추진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살아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증시 부진을 이유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철회했던 기업이 많았던 만큼 올해 코스피 뿐 아니라 코스닥 IPO 분위기는 반전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아직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높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낮아졌기 때문에 국내 증시가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업계에서도 올해는 IPO 대어들이 상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수익률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시장 자체가 예측이 어려운 시장이지만 코스닥벤처펀드가 3년이라는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펀드인 만큼 길게 봐야한다는 평가다.

제약·바이오 등 꾸준히 시장에서 선전하던 업종에 대한 선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계속되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IPO 추진이 확대될 것이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라는 좋은 취지로 출시됐다. 정부 역시 정책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등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작은 파도가 와도 흔들리는 코스닥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선 바이오 업종의 꾸준한 발전이 요구된다.

이화섭 기자  seeooob@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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