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인문학 연계전공 5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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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인문학 연계전공 5개로 확대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1.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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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전경. 사진=건국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이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보다 폭넓게 만족시키고 산업 수요와 시대 흐름을 반영한 인문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2019학년도 1학기부터 연계전공을 5개로 확대한다.

연계전공은 다수의 전공 학과가 서로 연계해 개설하는 맞춤형 복수학위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주 전공과 함께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건국대 문과대학은 유럽문화 연계전공과 함께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프라임(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지원을 통해 2017년 1학기부터 △휴먼ICT △글로벌MICE △인문상담치유 등 3가지 연계전공을 개설한 이후 올해 1학기부터는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신설했다.

이에 학생들은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철학, 사학, 지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문화콘텐츠학 등 전통적인 순수 인문학에서부터 응용 인문학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복수 전공을 할 수 있게 됐다.

먼저 휴먼ICT연계전공은 ICT(정보통신기술)의 융합 교육을 통해 가상현실, 인지과학, 모바일 디지털스토리텔링, 빅데이터 등의 분야로 진출(기술융합학사)하는 학위를, 글로벌MICE 연계전공의 경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을 기본으로 신성장동력산업인 MICE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글로벌 인재(MICE학사)를 배출한다.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은 인문학적 상담 원리로 현대인의 다양한 문제를 치유하는 상담(치유)과 힐링 분야 인재(상담학사)를, 2019학년도 1학기 개설되는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은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인문학적 통일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대학원 통일인문학과)에서 정립한 통일인문학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교과목과 참여학과인 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지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등 6개 전공에서 통일교육에 필수적인 내용을 담아 개발한 교과목들로 구성됐다.

남경우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은 “이번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 개설로 통일교육의 선점 효과뿐 아니라 앞으로 통일 과정·통일 이후의 사상 정서 문화적 소통을 전담할 통일교육 인력 수요, 통일 관련 실무 교육 수요 등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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