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보호'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전면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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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보호'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전면 비공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1.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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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진천선수촌 입촌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태운 대한체육회 버스가 10일 오전 충북 진천 선수촌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표팀이 훈련하는 충북 진천선수촌을 전면 통제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10일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선수촌을 당분간 비공개하기로 했다”면서 “훈련 개시일인 17일 전까지는 진천선수촌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적으로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는 최근 전 국가대표 조재범 코치가 상습 폭력과 더불어 성폭행을 범했다고 추가 고소했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심석희를 향한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심석희는 선수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심석희의 복귀 직후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보안이 원활한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대표팀 전원은 대한체육회 버스를 타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 달 독일 드레스덴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제5, 6차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심석희도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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