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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7만 가구 분양 폭탄…건설사, 한판 승부부동산 규제·금리인상 우려에 분양 서둘러
서울·수도권·신도시 등 ‘알짜 단지’ 공급 예정
올해 전국에서 37만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 4일 한신공영이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한신더휴’ 견본주택 모습. 사진=이동욱 기자.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건설사들이 올해 전국에서 37만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기조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주택시장이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많다. 이 때문에 미분양을 줄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전략도 다양하게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 370개 사업장에서 총 37만864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평균 공급실적(31만5602가구)보다 17%(6만3039가구)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공급이 연기된 단지가 올해 물량에 포함된 데다, 주택시장 우려에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면서 물량이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중견 건설사들이 절반 정도인 19만2036가구(대형사 컨소시움 제외)를 선보인다. 이 중 10만2812가구가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물량이 많다보니 대형사와 중견사가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치열할 분양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대형사는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수요자를 공략하고, 중견사는 가격경쟁력과 특화설계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대형사들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대부분이다. 서울 강남권 공급 첫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방배그랑자이(752가구)’를 오는 3월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한 위례포레자이·다산신도시 자연&자이등이 준수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서울 강남이나 주요 지역에서 알짜 분양으로 올해 또한 흥행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디에이치 포레센트(173가구)’ ,‘개포그랑자이(3343가구)’, ‘래미안 삼성동 라클래시(679가구)’, ‘서초 신동아파밀리에(가칭·112가구)’ 등도 분양이 예고돼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상반기에만 4300여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위례우미린1차(877가구)’, ‘위례신도시리슈빌’(494가구),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500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달 ‘우미린 더퍼스트(1268가구)’, ‘한신더휴(936가구)’가 공급된 검단에서도 ‘검단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1540가구)’,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28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 조건을 비롯해 평면 특화 설계·커뮤니티 시설 등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수요자들 역시 올해 분양에 나서는 단지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ongcshot@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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