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방중 이틀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일 오전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제약회사 동인당 공장을 방문했다.
중국 다유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현지시간) 전용차량을 타고 숙소인 조어대(釣魚台)를 떠나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오전 9시께 베이징의 중심인 창안지에(長安街)와 젠궈먼와이다제(建國門外大街)를 지나 동쪽으로 향했다. 김 위원장의 차량 행렬에는 6대 정도의 버스와 구급차가 따라 붙었고, 중국 경찰들이 동쪽 지역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
반도체 기업을 비롯한 중국 최첨단 기업들이 대량 입주해 있는 베이징 기술개발구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제약회사인 동인당 공장을 방문했다. 동인당은 중국 최고의 중의약방으로 베이징 본점을 중심으로 시내에만 수십 개의 분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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