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취향 인문학’ 겨울아카데미 실시
상태바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취향 인문학’ 겨울아카데미 실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1.08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인문학관 교수연구동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취향의 인문학’ 겨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먼저 14일 첫 강의에서는 김종갑 몸문화연구소장이 ‘취향의 탄생-내 취향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그는 취향이 철학적, 심리학적으로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그것이 나와 갖는 관계의 의미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15일에는 김운하 소설가가 ‘유행과 키치 문화의 탄생’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소설가는 키치(Kitsch)라고 불리는 짝퉁문화가 현대 예술과 문화에 어떤 변화를 초래했는지를 역사와 미술, 생활사례 등을 소재로 살펴보고 각자의 삶과 유행코드의 관계를 성찰할 예정이다.

16일과 17일은 각각 심귀연 몸문화연구소 연구원의 ‘여자의 취향, 남자의 취향, 따로 있나요’를 주제로, 서윤호 몸문화연구소 부소장이 ‘취향의 정치학’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김종갑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장은 “이번 겨울아카데미는 취향을 통해 자기자신의 기호와 선호 선택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나아가 주체적인 취향 정립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며 “미학과 사회학, 문화예술작품 등을 아우르는 강연 소재로 매우 흥미로운 취향 탐색 강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