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한성숙 네이버 대표 “CES 참가, 기술 플랫폼 시작 첫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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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한성숙 네이버 대표 “CES 참가, 기술 플랫폼 시작 첫해”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1.0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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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공간 결합에 자율주행·로봇 필수”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룩소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세계 가전 전시회 CES 2019 참가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에 있어 기술 플랫폼이 시작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룩소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기와 공간이 결합과 연결에 지금 만들고 있는 자율주행이나 로봇은 필수 기술”이라며 “자동차 속에서 사람이 운전석에 앉았을 때 건강을 판단해준다든지 하는 상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번 CES에 첫 참가하며 창사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이번 부스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최첨단 미래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그는 “어떤 상황 속에 놓일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런 기본 기술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이를 CES에 나가서 보여주는 첫날인 오늘은 역사의 어떤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대표는 구글 등 글로벌 업체와 경쟁에서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경쟁할 뜻을 밝혔다.

한 대표는 “검색 서비스나 메인 화면 구성, 라인 등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 페이스북 등과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 게 아니라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구글도 하고 어디도 하는데 우리는 왜 이런 기술이 없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을 이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잘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지도 플랫폼이 우리의 굉장히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로봇 기술도 거기에서 출발해 비용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백종윤 네이버랩스 리더는 “개별 제품 및 서비스 출시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xDM 플랫폼을 잘 만들어서 좋은 파트너를 찾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CES에서 ‘생활환경지능’을 주제로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기기들을 위한 위치 및 이동 통합 솔루션 ‘xDM 플랫폼’ △3차원 실내 정밀 지도제작 로봇 ‘M1’ △레이저 스캐너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G’ △로보틱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실내 지도 자동 업데이트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와이어 구조로 정밀 제어가 가능한 로봇팔 ‘엠비덱스(AMBIDEX)’ △근력증강 로봇 기술을 응용한 전동 카트 ‘에어카트’ △자율주행차 연구에 필수적인 HD맵 제작 솔루션인 ‘하이브리드 HD 맵’과 자체 개발한 모바일 맵핑 시스템 ‘R1’ △운전자보조 시스템 ‘에이다스(ADAS)’ △3차원 증강현실 HUD인 ‘어헤드(AHEAD)’ 등 총 13종의 신기술 및 시제품을 선보인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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