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시금고를 변경하면서 새해부터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등 각종 서울시 세금 납부 서비스를 확대·개편했다.
그간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을 통해 납부하는 방식의 경우 그간 우리은행 계좌로만 이체가 가능했다면 앞으로는 모든 은행계좌(총 23개)로 납부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도 되고 본인인증도 기존 간편비밀번호(6자리) 외에 지문, 패턴, 얼굴인식 같은 간편 인증방식도 추가됐다.
이어 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도 개편돼 메인화면에서 전자납부번호, 납세번호, 상하수도고객번호 중 하나만 입력하면 납부세금 조회는 물론 상하수도 요금도 지방세처럼 예약이체가 가능해졌다.
콜센터도 번호가 변경되며 대기인원 수·예상 대기시간 안내, 콜백 같은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됐다.
하철승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금고가 104년만에 처음으로 변경돼 기존 콜센터 전화번호 변경, 세금납부 앱 재설치 등이 필요하다”며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납부서비스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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