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TV홍카콜라 열풍...유시민 알릴레오 맞불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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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TV홍카콜라 열풍...유시민 알릴레오 맞불 예고(종합)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1.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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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기 위해 밝은 표정으로 현충원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가 온라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튜브를 장악한 보수 진영은 홍 전 대표의 가세로 더욱 기세를 올리게 됐다. 이에 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시작하면서 보수와 진보 간 온라인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홍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 첫날 조회수가 처음으로 50만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에 의하면 TV홍카콜라는 지난달 31일(22시 기준) 조회수는 472만 2000이였는지만 이날 523만을 기록했다. 1일 조회수 50만을 넘긴 셈이다.

홍 전 대표는 "유튜브는 구독자 수보다 조회수가 더 중요하다, 구독자 수는 안정적인 조회수를 확보 하기 위함이고 조회수는 일반에게 널리 퍼지게 하는 가늠자"라며 “공중파 KBS, SBS, MBC 각 조회수를 훌쩍 넘었다. 1일 조회수 100만이 되면 공중파 3사 조회수 합계를 넘어 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국민들이 방송을 불신하고 있다는 반증이다”며 “냉정하고 차분하게 분석하고 방송하여 국민 여러분들의 믿음과 신뢰를 얻어 공중파와 종편방송이 정상화 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홍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는 지난 18일 첫 방송 이후 조회수는 물론 구독자수(2일 오전 기준)도 17만 5570명을 돌파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구독자수를 보유했던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15만 698명)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6만 9145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렇듯 유튜브 세계에서는 보수진영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최근 진보진영에서도 유튜브 방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실제 대표적인 진보 논객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새 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공식적으로 연다. 그밖에 지난 국정감사 당시 사립유치원 비리 폭로로 전국구 인지도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도 구독자 수 약 5만여명을 기록했다. 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역시 4만여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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