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수소차 200대 지원···수소산업 육성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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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수소차 200대 지원···수소산업 육성도 본격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1.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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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소차 200대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1000대 보급, 충전소 10개소 구축 계획도
부산광역시청사 전경.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19년 수소차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수소차 1000대와 충전소 10개소를 구축하는 등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수소차 구매보조금은 대당 3450만원(국비 2250만원, 시비 120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광안대로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세부 사업일정 및  내용은 2월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예정이다. 

이어 최근 정부의 수소차 보급계획이 대폭 상향 조정됨에 따라 부산시도 향후 추경 등을 통해 추가예산을 확보하여 확대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수소차 보급확대에 따른 편의 증대를 위해 정부, 민간특수법인(SPC),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올해 2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권역별 충전인프라 10개소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제작사인 현대차㈜와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시는 부‧울‧경 상생을 위한 수소산업분야 공동협력사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하는 등 동남권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광역 수소버스 운행, 충전인프라 및 정비센터 시도경계지역 공동확충, 정부사업 공동유치 및 시도별 중점육성사업 상호조력, 전문가‧위원회 공동 양성‧설립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도심 공기질 개선을 위해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함께 우리 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조선업 등과 연계한 특화된 수소산업분야를 적극 발굴‧육성하여 앞으로 도래할 수소경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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