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인피니티 풀, 일출·일몰 명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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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인피니티 풀, 일출·일몰 명소로 인기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12.2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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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다와 풀장이 하나로 이어지는 느낌
온수풀에서 일출과 일몰을 바라보며 휴식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최근 호텔 인피니티 풀이 일출과 일물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따뜻한 물속에서 일출과 일몰을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호텔의 실내외 인피니티 풀은 강변 또는 바다와 풀장이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인피니티 풀. 사진=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의 인피니티 풀은 한강과 서해바다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의 드넓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전면이 통 유리창으로 돼 있어 풀장과 경인아라뱃길이 이어진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해가 지는 저녁 시간에 풍광이 풀장에 고스란히 비춰 붉은 노을로 물들인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호텔의 인피니티 풀 더 스트란트에서도 늦은 오후 서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더 스트란트는 기온 변화에 따른 수온을 유지해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호텔 인피니티 풀. 사진=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호텔 홈페이지 캡쳐.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호텔은 경포해변과 호수 사이에 위치해 동해바다 조망권을 가진 호텔이다. 20층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에서는 앞뒤로 동해바다와 경포호수가 있어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바다와 수영장이 연결된 듯한 전망이 특징이다.

겨울에는 35도 이상의 물의 온도를 유지하는 야외수영장과 자쿠지를 즐길 수 있고 실내수영장에서도 큰 창 너머로 동해바다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강릉 씨마크 호텔 5층에 위치한 클럽 인피니티에는 실내외 수영장이 있어 따뜻한 온수풀에서 일출을 맞이할 수 있다. 동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야외 인피니티 풀 비치 온 더 클라우드와 실내 수영장 더 풀은 사계절 내내 온수로 운영된다.

힐튼 부산 인피니티 풀. 사진= 힐튼 부산 홈페이지 캡쳐.

국내 호텔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힐튼 부산의 인피니티 풀 맥퀸즈 풀에서는 기장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맥퀸즈 풀은 호텔 최고층 10층에 위치 통유리로 설계된 천고와 벽면, 실외 수영장과 자쿠지, 건식 사우나까지 갖췄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호텔이다. 연중무휴 온수풀로 운영되는 호텔의 윈터가든 수영장에서 제주의 일출 명소인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오픈 초기부터 경인아라뱃길의 일몰과 석양이 비추는 실내 인피니티 풀로 투숙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면서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어 직접 풀장 사진을 보고 찾아오시는 고객들이 있을 만큼 일몰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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