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9학년도 1학기부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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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19학년도 1학기부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 신설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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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전경. 사진=건국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이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인문학적 통일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학년도 1학기부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신설한다.

연계전공은 다수의 전공 학과가 서로 연계해 개설하는 맞춤형 복수전공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주 전공과 함께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하고 별도의 학위를 받는다.

건국대 문과대학은 산업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개설한 △휴먼ICT △글로벌 MICE △인문상담치유 등 3개 연계전공에 이어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신설해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

교과목은 참여 기관인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대학원 통일인문학과)에서 정립한 통일인문학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교과목과 참여학과인 국어국문학과·중어중문학과·사학과·철학과·지리학과·문화콘텐츠학과 등 6개 전공에서 통일교육에 필수적인 내용을 담아 개발한 교과목들로 구성됐다.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은 “기존의 통일교육은 단순한 이벤트성 안보교육 위주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아 기대와는 다르게 대북 적대감을 강화하고 사회 내부 갈등을 유발하기도 했다”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은 기존 통일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체적으로는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인문학적인 통일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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