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검찰이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과 반부패비서관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26일 오전부터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두 곳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특감반 근무 시절 생산한 각종 보고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이인걸 전 특감반장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이 김 수사관의 첩보 생산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의 여부와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핵심 인사들에게 보고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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