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석교상사,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 모금액 전액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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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석교상사,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 모금액 전액 전달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12.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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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상사는 지난 19일 성가복지병원과 길음동 안나의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 석교상사.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인 석교상사는 지난 10월 개최한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모금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액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만을 기부하는 일반 자선행사와 달리 참가비를 포함한 모금액 전액을 기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이순재·배동성·박광현 등 연예인과 브리지스톤 소속 프로 등이 재능 기부로 참가해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또 골프존·이승엽야구장학재단·JTBC미디어컴·SBS미디어크리에이트·브리지스톤골프 동호회 등 단체들도 기부를 함께했다.

먼저 장애인 합창단이 더 많은 무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골프존문화재단에 300만원을 전달했다. 뉴딘파스텔합창단은 음악에 열정이 있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경제적으로 자립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단체다.

이어 지난 10일 대치동에 위치한 브리지스톤골프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와 푸른나래 장학사업 협약식을 했다. 푸른나래 장학사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골퍼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체육특기생을 위한 후원 사업이다.

석교상사는 전국 중고등학교의 추천을 통해 선발한 골프 분야 장학생 1명에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을 약속했다. 석교상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장학금 15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19일에는 임직원 봉사를 통해 인연을 맺어 온 성가복지병원과 길음 안나의집에 1억353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암브로시오 성가복지병원 원장 수녀·김아모스 길음 안나의집 원장 수녀·이민기 석교상사 회장·이영석 이승엽장학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성가복지병원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무료 의료 시설이다.

한편 올해 열린 제12회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억3153만원을 모금하며 누적 기부금 10억 원을 달성했다.

석교상사 관계자는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마음이 바래지 않도록 기부처 선정부터 후원금 사용까지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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