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목포항 혼잡도 해소와 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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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목포항 혼잡도 해소와 안전성 확보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12.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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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에 예선·부선 전용부두 건설공사···2022년 8월까지 국비 440억 원 투입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남 목포항의 혼잡도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6일 ‘예선·부선 전용부두 건설공사’에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선이란 선박이나 다른 부양물체를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이동시키는 선박을 뜻하고, 부선은 자체 추진능력이 없는 화물운반선(바지선)을 말한다.

목포항은 서·남해지역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공사용 예선·부선 등 선박이 수시로 드나들어 항내가 혼잡하다. 특히, 목포수협 이전 예정지인 목포북항 지역은 어선과 여객선, 공사작업선들이 혼재돼 접안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실정이다.

해수부는 목포항의 혼잡도 해소와 정박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예선·부선 전용부두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입찰과정을 거쳐 26일 착공한다.

이번 공사는 2022년 8월까지 국비 440억 원을 투입, 목포신항에 480m 길이의 접안시설을 갖춘 예선·부선 전용부두를 건설해 총 70척(예선 33척, 부선 37척) 규모의 선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목포신항에 예선·부선 전용부두가 건설되면 목포항 내 혼잡도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이용선박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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