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정부가 주휴시간을 근로시간에 포함시킨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보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은 립 서비스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경제는 비상상황이 되는데, 정부가 또 다른 폭탄을 던졌다”며 “이번 개정안은 한마디로 설상가상 개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제 경제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대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대안 마련을 위해 이날 ‘소득주도성장 폐기 및 경제활력 되살리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림 의원)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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