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문중용 취업특혜'의혹 국정조사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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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문중용 취업특혜'의혹 국정조사 제안한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12.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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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자녀 취업특혜의혹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자녀의 kt 신입사원때 촬영한 선비문화 체험수련 사진을 들어보이며 부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20일 자녀의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이 국정조사를 요구하자 “’문중용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조사를) 전적으로 환영하며 즉각 수용한다”며 “’혜경궁 김씨’를 무혐의-불기소 처분하면서까지 덮고자 했던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도 함께 국정조사를 할 것을 제안한다. 진지하게 검토하고 즉각 수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나 청문회뿐만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어떤 방법도 불사할 수 있다”며 “청와대와 민주당, 한겨레신문이 모의라도 한 것처럼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의 뒤를 캐고, 충분한 팩트가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무리한 의혹 제기에 나서며, 여당 원내대표는 국정조사감이라고 거들고 나섰다. 청와대가 찔러주고 한겨레가 받아쓰는 기획 보도는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정치 권력과 언론이 결탁한 정치공작이자 기획이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뿐만 아니라 팩트 확인 절차를 생략한 데스크와 편집국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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