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나경원, 단식농성 풀려고 대국민 거짓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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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나경원, 단식농성 풀려고 대국민 거짓약속”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12.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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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0일 연동형비례제 도입과 권력구조 개편을 동시에 검토하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이정미, 손학규 단식 풀라고 대국민 거짓약속을 한 것가"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5당이 사인한 합의서에 잉크도 마르기도 전에 한국당에서 다른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연동형비례제가 아니라면 제가 왜 단식을 풀었겠나"고 했다. 지난 15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 적극 검토'를 담은 선거제 개혁 방향에 합의했고, 이에 이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0일째를 맞이한 단식농성을 중단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한국당에서)'연동형비례대표제가 합의된 것이 아니다', '권력구조와 동시에 논의되어야 한다'며 합의문과 완전히 비껴난 주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것을 직접 문구 하나하나 손보고 뜯어고치고 직접 서명까지 했던 나 원내대표가 부정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나 원내대표는 지난 합의직후 혼란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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