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뉴라클사이언스와 글로벌 항체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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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뉴라클사이언스와 글로벌 항체신약 개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2.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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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산학협력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기술이전
사진=국민대학교.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는 지난 18일 뉴라클사이언스와 국민대 산학협력관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이달 5일 정상택 국민대 응용화학과 교수는 오송첨단의료산업재단과 공동연구한 ‘항체·단백질 의약품의 혈중 반감기 연장기술’을 특허법인 충현의 기술중개를 통해 뉴라클사이언스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기술의 기술료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90억원 규모로 국민대 산학협력단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기술이전이다.

정 교수는 항체·단백질 치료제의 신체 내 적정 농도 유지 시간을 증가시켜 약효를 높이고 치료제의 투여 용량과 접종 빈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선한 플랫폼 기술을 연구했다.

그는 “다양한 항체와 단백질 치료제들에 적용 가능해 암, 감염성 질환 등으로 인해 빈번하게 정맥·피하주사를 맞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부종, 감염 등 주사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는 올해 응용화학부에 특성화전공인 ‘바이오의약전공’을 신설했으며 내년부터는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 바이오헬스케어 ICC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차세대 바이오의약 전문인재 양성에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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