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 효자노릇 하는 경북 ‘과수 통합마케팅’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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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가 효자노릇 하는 경북 ‘과수 통합마케팅’ 승승장구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8.12.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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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억원 돌파 유통구조개혁 가속화
경북도 과수 통합브랜드 daily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상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수 통합마케팅 판매액이 48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과수농가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9일 경주에서 농산물 산지유통총괄 평가회를 갖고 올해 11월 기준 과수 통합마케팅 판매액은 4872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4207억원 대비 15.8%늘어났으며, 판매물량도 18만 6000톤으로 전년 17만 2000톤 대비 8.1%정도 증가해 통합마케팅 조직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마케팅 사업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도 11월 현재 54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월 431억원 대비 26.9%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에서 육성하고 있는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으로 도내 16개 시군 45개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품목별 상위 50%이상인 상품만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으며, 브랜드 지원 및 마케팅은 도 단위 통합마케팅 조직인 경북연합으로 일원화하여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형 유통매장 내 브랜드 전용관을 개설하고 낱개 상품에 브랜드 상표를 부착, 소비자가 쉽게 ‘daily’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해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통합마케팅사업은 유통조직 간 상생을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유통계열화 촉진,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해 농업인은 농사만 짓고 판매는 유통조직이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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