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겨울 체험 관광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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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겨울 체험 관광객 유치 나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1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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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관광지와 협업…다국적 관광객 약 2만명 수요 예상
신세계면세점이 스키투어족 등 겨울 다국적 관광객 모시기에 나선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올해 겨울 관광객 국적다변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019년 3월까지 겨울 체험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명동점을 강원도 대표 관광지 엘리시안 강촌을 향한 셔틀버스 승차지점으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대명 비발디파크와 제휴해 신규 버스 노선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엘리시안 강촌, 화천 산천어 노선 운영업체와 협업해 겨울철 관광객 채비에 나서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연간 200만 명에 이르는 동남아 방한 관광객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열대기후인 동남아 특성상 12월~2월 사이의 ‘겨울 체험’에 대한 수요가 높다. 신세계면세점은 이에 맞추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다국적 관광객을 폭넓게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지와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엘리시안 강촌은 리프트 등 시설 외에 국내 최초 외국인 전용 스키스쿨도 마련되어 있어 스키를 처음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해 스키를 처음 접하는 중화권, 동남아 관광객에게 적격이다.

명동점에서 엘리시안 강촌, 화천 산천어 축제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경우,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개별 관광객 약 2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남이섬, 대명 비발디파크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명동점의 동남아 지역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7%, 매출은 약 38% 신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관광지와 협업하며 이색 겨울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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