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겨울철 모기유충 구제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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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겨울철 모기유충 구제작업 실시
  • 송미연 기자
  • 승인 2018.1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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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아파트‧경로당‧공중화장실 등 집중 방역
동대문구가 겨울철 모기 박멸을 위해 내년 3월까지 모기유충구제 작업을 집중 실시한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겨울철 모기 박멸을 위해 내년 3월까지 모기유충구제 작업을 집중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월동모기는 여름철 외부에서 서식한 모기가 기온 저하로 따뜻한 지하실 등과 같은 공간에서 겨울을 난다.

한정된 공간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집중방역을 실시하면 다음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구는 300세대 미만 아파트,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공중화장실 등 278곳에 2개반 7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유충구제제 투입 및 살균분무 소독에 나선다.

동시에 청소대행업체와 연계해 관내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정화조 청소와 함께 유충구제약을 투입하는 등 집중 유충구제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충구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주택에 대해 모기유충구제 약품을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성충방제를 위한 휴대용 분무기 무료대여사업을 함께 진행해 방제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1만7,600건의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2만1,604건을 실시한 바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 구제의 효과가 있어 한 해 방역사업의 성패는 겨울철 유충구제에 달려 있다”며 “겨울철 모기 박멸을 위한 선제적 방역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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