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연말 전후 CEO 교체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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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연말 전후 CEO 교체에 분주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8.12.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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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올해 연말 전후로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수장 교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CEO 임기 만료가 예정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KB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메리츠종금증권△한화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총 8곳이다.

우선 KB증권의 윤경은·전병조 대표이사는 이달 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또 국내 증권업계 최장수 CEO로 유명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최근 부회장으로 내정돼 12년간의 CEO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홍원식 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를 내정했다.

또 지난 2010년 4월부터 약 8년 8개월간 CEO를 맡아온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도 141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나는 등 뛰어난 영업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조웅기 대표이사가 최근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역시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과 함께 교체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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