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스탄불 신공항에 스마트 사이니지 700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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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스탄불 신공항에 스마트 사이니지 700대 설치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8.12.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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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LED사이니지, 농구 코트 2.4배 규모로 세계 '최대' 크기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스마트 사이니지 700여대를 설치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는 터기 이스탄불 신공항에 스마트 시니어지 700대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월말 1단계 개항식을 마친 이스탄불 신공항은 세계 350개 도시에 취항할 예정이며, 2023년 최종 4단계까지 완공하면 한해 2억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세계 최대 공항은 1억명을 수용하는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이지만, 5년 후엔 이스탄불 공항이 세계 최대 공항으로 올라선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이스탄불 신공항의 수속 카운터와 여권 심사 구역, 대기 구역, 수하물 수취 구역 등 곳곳에 설치됐다.

이 가운데 LED 사이니지는 총 설치면적이 1012㎡로, 공항 내부에 설치된 LED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는 국제 규격 농구코트(420㎡)의 약 2.4배에 달하는 크기다.

특히 국제선 출입국장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허브공항의 이미지에 맞게 194㎡의 대형 LED 미디어월을 마주 보게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폰 사이니지는 공항 실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빛 반사 방지 채널을 적용해 UHD 화질의 이미지와 정보를 하루 24시간 제공하며, ‘IP5X’ 등급의 방진 인증읕 획득해 내구성도 갖췄다.

이스라엘 신공항의 카드리 삼순루 최고경영자(CEO)는 “터키의 역사와 세계 항공산업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브랜드와 품질을 고려해 삼성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개항한 인천공항 제 2터미널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에도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거 공급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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