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정례 주무관, 중서부태평양수산위 총회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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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김정례 주무관, 중서부태평양수산위 총회 의장 선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12.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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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김정례 신임 의장.<해양수산부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제15차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연례총회’에서 해수부 김정례 주무관이 총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2010년부터 한국 대표단으로 WCPFC 회의에 참석해 왔으며, 지난 2년간(2017~2018) WCPFC 부의장직을 수행, 회원국들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연례총회 의장에 선출됐다.

지난 2004년 6월 WCPFC가 발족한 이래 아시아권 국가에서 의장이 선출된 것은 처음이며, 한국이 가입한 18개 지역수산관리기구에서 한국인이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의장은 앞으로 2년간 세계 최대 참치생산수역인 중서부태평양 수역의 참치자원 보존 및 합리적 이용과 관련, 주요 조업국과 연안국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중재하고, 어획할당량 등 각종 조업 규제 및 자원보존에 관한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양동엽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중서부태평양 수역은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주요 어장으로 이 수역을 관리하는 위원회 의장으로 한국인이 선출됨에 따라 한국의 입장 반영과 영향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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