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글로벌 광고캠페인 ‘러브포DMZ’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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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글로벌 광고캠페인 ‘러브포DMZ’ 펼쳐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12.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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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말 임진강 ‘독개다리’에 남북 잇는 가상철로 미디어아트 전시 예정
캠페인 누리집 이미지.<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관광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한 글로벌 광고 캠페인 ‘러브포DMZ(#LoveforDMZ)’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인의 한국 평화관광에 대한 호기심 유발과 DMZ 방한 관광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부제는 ‘이런 경이로운 곳(DMZ)으로의 여행 꿈꿔보셨나요?’이다. 공사는 캠페인을 통해 한국 전쟁의 상흔으로만 떠올려졌던 DMZ를 평화와 경이로움이 공존하는 관광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DMZ관광을 염원하는 손가락하트(Finger Heart) 사진과 메시지를 공식온라인 사이트(www.lovefordmz.com)에 업로드 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엑소(EXO)를 비롯, 다양한 한류스타와 유명 인사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항공권(3명), 호텔 숙박권(5명), 홍보대사 EXO 굿즈(100명) 등을 제공한다.

사진과 메시지는 내년 1월 말 파주 임진각 평화공원 내 독개다리 위에 미디어아트 형태의 가상철로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캠페인 홍보를 위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특별 이벤트를 병행한다. 오는 20~22일까지 3일간 남이섬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손가락하트와 소망메시지를 수신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방문객은 남이섬에 설치된 손가락하트 조형물 포토존을 활용해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

우병희 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DMZ가 전쟁의 이미지가 아닌 평화의 상징으로 누구나 꼭 한번 쯤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DMZ와 같이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한국만의 관광 매력을 전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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