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객선 안전 지키는 ’국민안전감독관’ 선발
상태바
해수부, 여객선 안전 지키는 ’국민안전감독관’ 선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12.17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여객선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17~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에 알려 시정, 개선토록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첫 도입된 이 제도를 통해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들이 약 8개월간 총 30회에 걸쳐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 50여 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수화물의 철저한 고정, 불량소화기 교체, 구명부환 위치 조정, 휠체어‧유모차 수납공간 제공 등이다.

권역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 인원.<해양수산부 제공>

이번 모집에서는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 신청자 중 전국 3개 권역별로 2~4명씩 총 10명의 감독관을 선발한다. 이들은 올해 활동자 중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5명과 함께 내년 말까지 국민안전감독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해수부는 선박안전업무 경험자, 도서민, 사회 봉사활동 경험자 등을 우대하며, 연령‧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김용태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응모 상한 연령을 만 65~70세까지로 높이고, 지역단위 소규모 활동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모집관련 사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