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레시피 SW 업체와 협력…美 스마트키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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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레시피 SW 업체와 협력…美 스마트키친 시장 공략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8.1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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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통해 요리법 안내…온도 자동설정, 디스플레이로 확인 가능
LG전자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선보이는 스마트 빌트인 오븐 신제품. 닦기 어려운 오븐 안쪽 벽면을 스마트하게 세척할 수 있는 '이지클린(Easy Clean)'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LG전자가 레시피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스마트 제품을 확대하며 세계 최대 스마트 키친 시장인 미국에서 보폭을 넓힌다.

17일 LG전자는 최근 음식 요리법을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드롭’과 협력해 스마트 키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닛’, ‘사이드셰프’를 포함해 미국 스마트 레시피 분야 주요 기업 세 곳과 협력하게 된다.

고객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요리법을 검색하고 오븐을 제어할 수 있다. 오븐은 고객이 선택한 레시피에 따라 조리에 필요한 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LG 엑스붐 AI 씽큐 WK9'과 같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하면 음성 명령을 통해 화면으로 요리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키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TMR애널리시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키친 시장은 2013년 4억7000만달러(한화 약 5300억원)에서 2022년에는 27억달러(한화 약 3조400억원)로 연평균 19%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전체 글로벌 스마트 키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이지클린(Easy Clean)’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빌트인 오븐’을 선보인다.

‘이지클린’은 오븐 안쪽의 벽면을 세척하고, 온수를 자동을 분사해 오염물질을 불려주기 때문에 세제를 쓰지 않고 오븐을 청소할 수 있다.

LG전자 H&A스마트홈 사업담당 류혜정 전무는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고 스마트한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스마트 키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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