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 글로벌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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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 글로벌 확장 본격화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8.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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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J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상업은행인 CIMB Niaga와 현지 파트너사 MITRA JASA LIMA와 오픈뱅킹플랫폼 사업 관련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 금융회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은행업, 여전업 등의 형태로 직접 진출하는 형태가 아닌, 금융IT 기술 노하우를 수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CIMB 그룹은 말레이시아계 금융회사로 아세안 자본시장 성장의 롤모델이 되는 리테일 금융, 기업/투자금융 및 이슬람 금융을 아우르는 아세안 대표 종합금융회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Bank CIMB Niaga로 진출해 총자산 20조원(올 1분기 기준)으로 국영은행을 제외한 민간 상업은행 중 2위 규모이다. NIM(순이자마진) 5.1%, ROA(총자산이익률) 1.87%, ROE(자기자본순이익률) 9.76%롤 경영실적도(올 1분기 기준) 양호한 편이다.

JB금융이 지난해 런칭한 오픈뱅킹플랫폼 ‘오뱅크(Obank)’는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Open API를 개발해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P2P금융, 해외소액송금, 공과급수납 등과 같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JB금융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내년 초에 자카르타 및 인근 지역 지방은행을 시작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 당국(OJK)의 Roberto Akyuwen은 “JB금융그룹의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1600여 지방은행(BPR)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수수료기반 수익을 창출함으로 금융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한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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