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러브 3세, 父子 골프 대회 ‘최소타’ 우승
상태바
데이비스 러브 3세, 父子 골프 대회 ‘최소타’ 우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12.17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비스 러브 3세.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아들과 한 팀을 이뤄 부자(父子) 골프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러브 3세와 아들 드루 러브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 클럽에서 끝난 PNC 파더-선 챌린지에서 2라운드 합계 26언더파 118타로 정상에 올랐다.

팀 러브는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12개로 16타를 줄이며, 1라운드 선두였던 존 댈리 부자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다. 2라운드 16언더파 56타 기록은 1995년 레이먼드 플로이드 부자, 1998년 밥 찰스 부자가 기록한 57타를 1타 경신한 최소타 기록이다. 최종 합계 118타 역시 종전 기록을 1타 줄이며 신기록을 세웠다.

PNC 부자 챌린지는 PGA 투어 메이저 대회나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가 아들 또는 손자와 팀을 이뤄 겨루는 이벤트 대회다. 1997년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21승의 러브 3세는 6년 전 이 대회에서도 아들과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잭 니클라우스는 손자 GT 니클라우스와 팀을 이뤄 6위에 올랐다. 그렉 노먼은 아들 그렉 노먼 주니어와 함께 출전해 20팀 가운데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