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2년 연속 ‘따릉이’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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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2년 연속 ‘따릉이’ 1위 선정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2.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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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올해도 서울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서울시 정책은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투표 결과 따릉이가 1만5676표(6.5%)를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4만2016명이 참여했으며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시민들의 삶을 바꾼 가장 공감하는 정책 1위는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로 올해 누적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대여건수 역시 1632만건을 기록했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으로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주거단지 등 시민생활권 내 곳곳에 대여소(1540개소)가 설치돼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24시간 모든 대여소 상호간 대여·반납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어 2위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1만7074표, 6%)이 차지했다.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배출원별 강력한 감축관리를 실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노후 보일러 교체·노후 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위와 4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증장애인 지원 정책(1만6621표, 5.8%) △올해 428만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1만3333표, 4.7%)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가족의 삶과 밀접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4.4%), 청년세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공급(4.3%), 미투운동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성희롱, 성폭력 없는 성평등 도시, 서울(4%) 등이 다수 선정됐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결과에 서울에서의 더 나은 삶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도 반영돼 내년에도 민생을 향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이 서울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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