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두 목사 이야기 ‘하나님의 선물-성탄의 기쁨’...행복우물서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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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두 목사 이야기 ‘하나님의 선물-성탄의 기쁨’...행복우물서 펴내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8.1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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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표지.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출판사 행복우물은 서울 성북구 예닮교회에서 목회한 두 목사의 대림절과 성탄절 설교집인 ‘하나님의 선물-성탄의 기쁨’을 15일 출간했다.

공동 저자인 김호식 목사와 김창주 목사의 사이는 같은 교회를 담임한 전∙후임 목사라는 관계에서 미묘하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아주 각별하고 존경과 사랑이 넘치는 관계다. 

후임인 김창주 목사의 요청으로 크리스마스 설교 원고를 8편씩 발췌해 총 16편의 원고로 한 권의 설교집을 완성하게 됐다. 

일선 목회자들에게는 해마다 동일한 본문으로 대림절과 성탄절 설교를 준비하는 일이 아주 힘든 작업이다. 이 책을 통해 두 목사는 실제로 강단에서 외쳤던 크리스마스 메시지들을 통해 예수의 탄생과 그의 사랑을 대중들에게 전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마리아라는 비천한 계집종(여자)의 몸에서 탄생했다는 성경의 기록은 잘못 해석하거나 오해될 소지가 많은 대목이다. 

이 책은 풍부한 성경지식과 현장의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성탄의 메시지를 잘못 해석하는 오류를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가톨릭교회처럼 마리아를 신격화하는 위험도 사전에 차단해 준다. 

이 책에서는 마리아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 아기 예수를 탄생시킨, 평범하지만 신실한 여인으로 설명하는 한편, 대단히 과격한 해방의 모티브와 예언자적인 선포도 아울러 소개하고 있다. 

특히 김호식 목사의 ‘너는 가장 작지 않다’와 김창주 목사의 ‘왜 하필이면 목자들인가?’는 텍스트인 성서 본문과 컨텍스트인 오늘, 이 한반도라는 현실을 접목시키면서 어둡고 춥고 암울한 이 역사의 한복판에 성탄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희망을 선포한다. 

행복우물 최대석 대표는 “시중에 많은 설교집들이 출판돼 있지만, ‘하나님의 선물- 탄의 기쁨’은 두 목사의 깊은 묵상과 기도, 그리고 풍부한 성서주석과 신학적인 해석을 통해 목회 현장과 강단에 풍성한 은혜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자인 김호식 목사는 경북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과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일본(同志社대학원)을 거쳐 미국(이든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향린교회, 경동교회, 예닮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연세대학교와 한신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김창주 목사는 한신대학과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영국 셀리옥 칼리지를 거쳐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군목으로 섬겼고 예닮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마다가스카르에서 10년 동안 산부인과 의사인 아내와 신학교 사역과 의료 선교로 봉사한 후 현재는 마포에 있는 광염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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