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농협 김재원 상무 퇴임 개최
상태바
포천시, 소흘농협 김재원 상무 퇴임 개최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8.12.16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소흘농협(조합장 방인혁)은 14일 소흘읍 늘봄컨벤션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원 경제상무의 퇴임식을 가졌다.

김 상무는 내년 3월 소흘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상무직을 사퇴했다. 현행 위탁선거법은 조합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12월 20일까지 사퇴해야한다.

김재원 상무는 고별인사를 통해 방인혁 조합장 등 조합원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본점 건물을 짓고 준공기념 고사상에서 사랑하는 이명기 과장이 눈물을 훔치며 절을 하지 못할 때였다. 저와 손을 같이 잡고 절을 마칠 때 까지,모든 임원님과 직원들이 기립 박수를 치며 같이 울어주던 그 모습이 어제 일 같이 떠오른다”면서 “영원이 잊지 못할 감동이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농지는 줄어들고, 외국농산물은 거세게 밀려오고, 거대 기업농과 경쟁해야 한다. 아무리 농사를 지어도 적자만 거듭되고 있다”며 “이 어려운 일을 우리가 사랑 하는 소흘농협이, 헤쳐 나가려면, 사업도 중요하고,상품을 하나 더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라면서 “직원과 조합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농협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방인혁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김재원 상무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우리 임직원이 퇴임하는 김재원 상무같이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충분히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며 김 상무의 열정과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수구초심’을 언급하며 퇴임 후 농협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원 상무는 32년을 농협에서 근무하며, 최연소 상무로 경제, 기획, 신용상무, 지점장 등 16년간 소흘농협의 주요 상무직을 거쳤다. 김 상무는 특히 현재 소흘농협 본관신축 과정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160억 규모의 대 공사를 무사히 완공했으며, 이후 신용상무로 빠르게 재정을 안정시켜 그 능력을 보여준바 있다.

김재원 상무는 직원들의 존경을 받고 있고, 퇴임 후에도 지역 내 다양한 인맥, 다양한 농업조직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